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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pattaya) 교통수단 버스 닭장 트럭 썽태우(Local Bus) 타는 방법 및 가격


Xin chào các bạn. Tôi là việt trái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엣짜이입니다.


썽태우는 파타야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일명 닭장 트럭.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미니버스로 해변 도로와 시내 주요 도로를 운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는 정해져있는 정류장에서 내리지만 이 썽태우 버스는 버스정류장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썽태우가 가는 길 중간에 부저 벨을 눌러 원하는 곳에서 내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도 상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썽태우가 가는 노선 길 안에서 어떤 위치든 내릴수가 있습니다. 
간혹 썽태우가 정해진 노선 외에 자기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기는 한데, 금액은 일반 요금에 20배는 내야지 데려다 줍니다. 

썽태우의 요금은 10밧인데, 좀 길게타면 20밧을 내야 합니다. 그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20밧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길게 탔다 싶은데 10밧내면 운전기사가 신경질을 냅니다. 그때 10밧을 더주면 됩니다. 설명처럼 파타야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ㅋ




저는 좀티엔 끝자락에 있는 푸펜씨푸드 음식점에서 파타야 비치로드의 중심이 워킹스트리트까지 이동하기 위해 썽태우를 처음 타볼려고 시도했습니다. 


정차해있는 썽태우에 다가가 워킹스트리트까지 요금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200밧(한화 약 7,000원)을 달라고 합니다. 그말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랩택시 요금도 150밧정도 밖에 안하는데, 파타야 대표 버스가 택시보다 더 비싸다는건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이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가지 당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던 썽태우를 세우고 워킹스트리트까지 얼마냐고 물어보니 그 운전자 역시 200밧이라고 합니다. 트럭 안에는 썽태우를 태운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사람 전체 200밧을 낸다고(?)
트럭 안에 있는 사람이 저를 보고 웃음을 짓습니다.
제가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어떻게 썽태우를 타는지 알아보려고 하지만 쉽게 검색해서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태국 카카오톡 단톡방에 물어보니 그냥 무조건 타서 10밧 주면 된다고 합니다.

파타야 썽태우의 기본 요금은 10밧이었던 겁니다. 그걸 모르는 관광객들이 썽태우 운전자에게 어디까지 가는 요금 물어보면 200밧이라고 안내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얄짤 없이 당하는 겁니다.
제 글을 읽어 보시는 파타야 관광객중에 썽태우 처음 타보시는 관광객분들을 바가지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차되어 있는 썽태우는 무조건 타면 안지만, 혹시 200밧을 주고라도 이동하시려는 분은 타도 무방할 듯 합니다.

파타야 썽태우를 타는 방법은 지나가는 썽태우를 택시 세우듯 손짓으로 태우고 닭장같이 생긴 트럭 뒷자석에 그냥 타면 됩니다. 썽태우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을 하면 트럭 뒷자석에 있는 부저 벨을 누르면 운전기사가 정차할수 있는 곳에서 버스를 세웁니다. 버스가 정차하면 운전석으로 걸어가 10밧짜리 동전을 건네주면 됩니다.

저는 좀티엔 비치 끝자락인 푸펜씨푸드에서 워킹스트리트까지 가서 내릴때 10밧을 건네니 운전기사가 신경질을 냅니다. 그래서 10밧을 더주니 그냥 갑니다.

제가 이동한 경로입니다. 대략 10km정도의 거리이며,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거리 정도되면 썽태우 운전기사가 20밧을 요구합니다.




파타야 비치로드 근처에는 일방통행이 많습니다. 썽태우 버스를 타는 요령은 꼬불꼬불 이동하는게 아니라 길따라 쭉쭉 나가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가 있으면 썽태우를 타고 직진하다 다른 방향으로 길을 꺾으면 부저 벨을 눌러 내려서 다른 썽태우로 갈아타면 됩니다. 저도 마지막날엔 썽태우 타는 방법을 모두 마스터해서 푸펜씨푸드 레스토랑에서 파타야 버스터미널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쪽 지도에서 윗쪽 비치로드는 일방 통행이며, 워킹스트리트 입구 근처가 종점이니 왠만하면 워킹스트리트 근처 비치로드에서 썽태우를 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뭣도 모르고 워킹스트리트 근처 비치로드에서 썽태우를 세워서 탔더니 100미터 정도 오더니 종점이라고 내리랍니다. 참... 그렇게 그냥 10밧을 날렸습니다. ㅡㅜ


워킹스트리트에서 좀티엔 비치로 이동하려면, 워킹스트리트 사거리에 썽태우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썽태우를 타고 가면 푸펜씨푸드(Pupen Sea Food) 레스토랑까지 이동할수 있습니다. 대략 아래 구글맵에 표시해둔 곳으로 이동하면 썽태우가 모여있는 모습과 썽태우를 타려고 줄을 서있는 관광객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썽태우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좀티엔 파타야 비치가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 내려 좀티엔 비치 로드를 걸으면서 해변의 경치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좀티엔 비치 로드는 로컬 현지인 관광객들과 서양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밤에는 좀티엔 야시장도 있는데, 나중에 좀티엔 야시장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거기 8할 이상이 서양 관광객이었던거 같습니다.







좀티엔 비치로드에는 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보트를 끌고 바다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서 종종 보트끌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파타야 썽태우는 정해져 있는 코스로 이동하다가 사람이 거의 다 내리고, 저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썽태우 버스가 어디까지 이동하나 알아보기 위해서 계속 타고 있었는데, 이 썽태우 운전기사가 갑자기 차를 정차시키면서 어디까지 가냐면서 목적지로 이동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합니다. 와, 진짜 썽태우 이거 호객행위랑 자기 멋대로 운행하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 썽태우는 왜 자기 멋대로인지... 
썽태우는 잘 만 이용하면 파타야에서 멋진 교통수단이 되지만 잘 모르고 이용하는 순간 호갱이 되는건 한순간인거 같습니다. 다들 조심해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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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