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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베트남 사파 호수, 함롱산, 버스정류장


Xin chào các bạn. Tôi là việt trái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엣짜이입니다.


사파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분주합니다. 원래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인데, 여러명의 관광객이 아침일찍 제가 묵고 있는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제 룸이 침대 3개 짜리 룸이라 혹시 일찍 체크아웃해 줄수 있냐며 양해를 구합니다. 어차피 마지막날이고 가격도 싸게 들어왔기 때문에 양보를 합니다.

아침 7시 쯤에 저는 1층 쪽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하롱베이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기 때문에 중간에 너무 많은 시간이 비어버렸습니다. 호텔에 계속 머무르기도 답답하기도 해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사파 광장 쪽으로 길을 걷다 테니스장이 보여서 한컷 담습니다. 오래된 시설같은데, 테니스 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 특이한 점은 테니스장 뒷편에 천막을 친 집이 보입니다. 거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띕니다.

테니스는 뭔가 부자들이 하는 스포츠인 느낌인데, 바로 뒤에는 노숙하는듯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 대조적인 삶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사파 구석구석을 아주 많이 돌아다녔었습니다. 그러던중 특정 골목길에서 저의 통행을 가로막습니다. 제스쳐로 느꼈지만, 개인 사유공간이라 지나갈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쪽 방향에서 한국에서도 잘 볼수 없는 외제차가 지나갑니다. 베트남은 공산당 체제인데, 사파를 돌아다녀보면 앵버리하듯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과 최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간부를 보면서 공산주의가 민주주의 보다 더 나을게 없어 보였습니다.






사파 시내에는 고요해 보이는 큰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이네요. ^^








이렇게 혼자 거리를 돌아다니다 사파 성당 뒷쪽으로 매표소가 하나 보입니다. 거기가 사파에 있는 함롱산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사파 시내를 구석 구석 다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못가본 곳이 많았나 봅니다. 아직 버스 시간도 많이 남아 있고해서 함롱산 매표소에 가서 표를 하나 구매하고 들어갑니다.

함롱산 입장료는 7만동(한화 약 3,500원)입니다.


함롱산으로 들어가니 꽃들도 많이 보이고, 예쁘게 잘 꾸며 놓은듯합니다. 함롱산에 이정표가 몇개 있는데, 표시된 이정표대로 무작정 따라 가봅니다. 그러다 계속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함롱산에 오시는 분은 꼭 가셔야 할 장소입니다.











계단을 따라 함롱산 정상으로 가면 사파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함롱산 정상에 올라와서 생각드는게 여길 못보고 갔으면 정말 후회했을꺼라는 거였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버스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함롱산에서 하산하여 사파 시장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하롱베이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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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