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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호치민 슈퍼볼(Superbowl) 이발소 고향이발관 베트남 순대국집 진순대


Xin chào các bạn. Tôi là việt trái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엣짜이입니다.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꼭 해야하는 필수 코스가 있는데요. 그게 베트남 쌀국수 먹기, 마사지 받기가 있고, 그 다음으로 이색 체험인 이발소를 이용하기가 있습니다.


호치민 추천 마사지 찾아가는 방법 >


인터넷에 베트남 이발관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수 있습니다. 

호치민에서 이발관을 이용하려면 슈퍼볼(Superbowl)이라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슈퍼볼은 볼링장인거 같은데, 이 볼링장은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ㅋㅋㅋ

슈퍼볼 쪽은 한국인들이 주로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데요. 슈퍼볼 내부도 그렇고, 슈퍼볼 옆쪽 길에는 한식 식당과 베트남 이발관들이 쭈욱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가 예전에는 한인타운 역할을 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호치민 한인타운은 푸미흥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치민 슈퍼볼은 호치민공항(탄손누트국제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출국전에 잠깐 들렸다가 걸어 가셔도 됩니다.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거 같습니다.






호치민 슈퍼볼을 찾았다면 베트남 이발관은 다 찾았다고 보심 됩니다. 슈퍼볼 아래에 허우장(Hậu Giang) 이라고 적혀 있는 길이름이 보이실텐데. 여기가 바로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이발관들이 모여 있는 장소입니다.


베트남 이발관을 찾는 이유는 여행을 길게 하다보면 손톱과 수염이 많이 길어지고 피로도가 조금 쌓였을때 이발관에서 잘 정리해 주기 때문에 찾게 됩니다.

배트남 이발관은 주로 남자분들 위주로 이용하는 듯 합니다. 제가 이발관을 이용하면서 여자 손님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이발관이란 장소 자체가 여성분들이 이용하지 않는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호치민 이발관 시스템은 여성 종업원 2명이 우선 붙는데요. 양말을 벗겨 발을 씻겨 주고, 한명은 손톱 발톱을 깎아주고, 한명은 오이팩과 면도를 해줍니다. 그리고 대여섯개의 귀파는 도구로 귀파개도 해줍니다. 중간 중간에 마사지도 해주고, 마무리 할땐 장소 이동해서 잠깐 마사지해주고, 샴푸로 머리 감겨주고 마무리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발관에서 머리카락도 짤라준다고 하긴하던데, 개인적으로 베트남에서 머리카락 짜르는건 추천드리진 않겠습니다. ㅎㅎ


슈퍼볼 이발소 중에 고향이발관이 있는데요. 이 고향이발관이 슈퍼볼에선 가장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방문하면 한국말로 곧잘 손님을 맞이합니다.

고향이발관은 1, 2로 업소명이 나눠져 있는데요. 137마사지 같은 경우엔 한 업소였는데, 여긴 1과 2는 다른 업소인듯 했습니다.


저는 여기 방문하게 되면 주로 고향이발관2를 이용합니다. 고향이발관1보단 업소 내부 크기가 좀 큰 듯해서 여길 이용했었는데, 고향이발관1이 원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라 간판들도 한글이 많이 보입니다. ㅎㅎ



고향이발관 가격은 제가 여기 방문 안하지 꽤 되어서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15만동(한화 약 7,500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팁 별도고, 다른 블로그에서 팁 가격은 5만동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갔을땐 10만동 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긴가민가 합니다. 팁 가격이 5만동이 맞다면 토탈 20만동(한화 약 10,000원)입니다. 한시간 넘게 서비스를 받는데, 이 가격이면 베트남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어차피 가격도 저렴하고, 카운터에서 계산할때 한국말로 서비스 이용금액과 팁금액을 알려줍니다.







고향이발관1 사진과 또다른 이발관 사진입니다.







제가 호치민 슈퍼볼을 방문했던 시기가 베트남 여행 거의 마지막날에 방문하는 거였기 때문에 한국 음식도 조금 땡겨서 슈퍼볼 근처 한국 식당을 둘러보는데, 마땅히 맛집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은 고급 음식이라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떡볶이가 2만원인가 했었던거 같았고, BBQ라고 삼겹살처럼 구워먹는 한국 음식은 한국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편이라 베트남까지 와서 그렇게 식사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슈퍼볼 안에 진순대를 찾아 갔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1팀 밖에 없었습니다. 식사 시작전부터 살짝 불안해 집니다. 여기가 한국도 아니다 보니 한식에 대해서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일단 마땅히 먹을만한 식당을 못찾아서 이색체험한다고 생각하고 방문한 것입니다.







메뉴로 기본 반찬 세팅 되는건 한국과 거의 똑같습니다. 종업원이 한국말을 하던데, 완전히 잘하는건 아니고 기본적인거는 좀 하는듯 합니다.


순대국 가격은 14만동(한화 약 7,000원)입니다. 한국이랑 가격은 비슷합니다.







베트남 순대국은 얼만큼 맛있는지 확인해 보니...

제가 살아오면서 먹었던 순대국 중에 제일 맛없는 순대국이었습니다. ㅜㅜ

이 집의 장점은 고기를 엄청 많이 준다는 거였습니다만... 고기가 좀 퍽퍽하긴 했지만, 식사가 끝나면 확실히 배는 불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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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