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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사파 폭포(탁띵이에우 폭포), 오토바이 픽업, 바가지 당한 썰2


Xin chào các bạn. Tôi là việt trái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엣짜이입니다.


픽업 오토바이 뒷자석에 앉아 얼마쯤 도로를 따라가니 공원처럼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픽업 아저씨는 저를 여기에 내려주면서 다시 시간 제한을 주면서 구경 다녀 오 라고 합니다. 이쯤 되니 슬슬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관광시켜준다는 픽업 오토바이를 이용하면 절대 안된다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ㅡㅜ
제가 시간을 걸어두면 압박감 때문에 다시 열심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탁띵이에우 폭포는 넓은 공원 같습니다. 입구 초입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가 표시해 놓은 그 길을 무작정 따라 갑니다. 저는 여기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폭포를 보러가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길을 따라가면 어딘가 나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헉, 소가 한마리 보입니다. 한국에서 소를 보면 신기할텐데, 베트남에서 이렇게 소를 보다니, 어떤 블로거는 이 소를 버팔로라고 적어 논걸 본적이 있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버팔로인가 봅니다. 신기해서 한컷 담았습니다.

그런데, 여행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사파에서는 이런 소가 주위에 흘러 넘칩니다. 아이들이 소를 끌고 다니고 관광객만 신기하게 바라볼뿐... ㅎㅎ






이곳을 찾은 시간이 오후 시간때라 사람도 많이 없어 한적 합니다.

외국에서 온 서양인 여자들이 멋있는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습니다.











이어져 있는 길로 계속 가다보면 수풀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이 보입니다. 저는 시냇물이 흐르는 상류로 계속 발걸음을 이어 나갑니다.






계곡을 따라 얼마 들어가지 않아 높은 곳에서 흐르는 폭포를 맞이할수 있었습니다. 웅장한 자태가 나로 하여금 물아일체()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ㅎㅎ







좋았던 경치도 잠깐, 픽업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빨리 왔던길로 돌아갑니다.

탁띵이에우 폭포 입구에 붙어 있는 헨갑라이(See You Again)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거리가 좀 있어서 픽업 아저씨가 정해준 시간내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아저씨가 알려준 시간안에 다시 돌아오는건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저는 픽업 오토바이를 타고 호텔로 다시 이동 중이었는데, 도로에서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복숭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와 복숭아를 먹고 싶어서 중간에 오토바이를 세워 달라고 합니다. 


스톱해서 복숭아를 사려고. 가격물어보니 가게 아줌마가 오토바이 아저씨께 눈짓을 줍니다. 제가 외국인이라서 얼마에 팔지 결정을 못했나 봅니다. 그 시간도 잠시 아저씨가 눈치를 채고 저에게 가격을 말해 줍니다. 피프티원이랍니다.


아저씨의 발음이 이상해서 왓왓하다가 돈을 꺼내니 20만동짜리를 아줌마가 휙 하고는 그냥 가져가는겁니다. 제가 살지 말지 결정도 안했는데, 돈을 그냥 낚아채 가는 겁니다. 매우 황당했지만 20만동이면 한국 돈으로 만원정도 되는데, 저는 순간적으로 계산을 잘못해서 한국돈 오천원인줄 알고 그냥 사먹자 하고 그냥 숙소로 왔습니다. 


숙소에서 도착해서 다시 계산해보니 만원이네요. 복숭아 2킬로에 만원... 여기 숙소 하루숙박비가 10달런데. ㅜㅡ


그리고 오토바이 픽업 아저씨가 처음에 8달러에 데려준다고 해서 탔더니 좀 가니깐 탁박 폭포 올라갔다 내려왔더니, 고홈... 더가면 8달러 투 라고 그랬었거든요. 처음엔 2달러 추가인지 알았는데... 나중에 계산 할때 알고보니 8×2네요. 그래서 16달러 지불했습니다.

오토바이 픽업해 주신 아저씨. 저랑 헤어질때 악수하고 가면서 큰소리로 우히힛 소리 지르고 가더군요. ㅋㅋㅋ


밑에 사진은 도로에서 구매한 복숭아 사진입니다. 복숭아도 그렇게 싱싱해 보이진 않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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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